- 성조숙증 환자 급증, 중국 2세 여아 성징 나타나
- 성조숙증 환자 급증, 매일 해산물 먹은게 원인이라는 전문가도
- 성조숙증 환자 급증, 전문가 양식한 수산물은 몸에 좋지만은 않아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홍콩 언론 동망(東網)은 지난 8월 6일 ‘난징(南京)의 2세 여아의 성조숙증은 매일 해산물 먹은 게 원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에 거주하는 한 2세 여아는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면 머리가 좋아지고 몸이 튼튼해진다는 가족들의 믿음에 따라 새우와 생선 등의 해산물로 만든 국을 매일처럼 먹었다.
그러나 이 가족들은 이제 막 걷기 시작한 2세 여아에게서 성징이 나타나 이러한 성조숙증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홍콩 매체 동망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야생의 담수제품은 영양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양식한 수산물에서도 이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면서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사료 중에는 호르몬이 함유돼 있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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