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지모시 시장건설국과 중국 청도영신 시장경영관리 유한공사 한국지사는 27일 오후 2시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룹 제국의아이들을 한국관 홍보대사로 임명한다.
지모시 측은 오는 10월 31일 개관하는 ‘지모 소상품신성 한국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중국 청도영신 시장경영관리 유한공사의 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한국관에 입점할 우수한 한국 기업 브랜드를 직접 발굴하고 중국의 대규모 유통망을 확보한 중국 기업의 제휴 및 투자를 통해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모시가 약 2500억원을 투자한 ‘지모 소상품신성 한국관’은 연면적 4500여평, 매장은 3000여평이다. 그 중 600평 규모의 한류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지모시는 10월 31일 개관과 함께 3일간 한류박람회를 열어 K팝 콘서트, K푸드쇼, K패션쇼 등을 준비 중이다. 지모시는 향후 매년 한국관에서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한류박람회 개최 계획을 수립했다.
한류에 있어 이미 제 1시장이 된 중국은 엔터업계에서 봤을 때 노다지와 마찬가지다. 그러나 쉽사리 진출할 수 없었던 이유로 까다로운 ‘공안’ 통과 절차, 갖가지 사기 행위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아예 시에서 지원을 하는 행사라면 쉽게 중국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지모시의 한류 지원은 더욱 많은 엔터테인먼트 수출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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