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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 여제 전미라 예능감도 남달라 “헨리씨 팬이다.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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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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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우리동네 예체능]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테니스 여제 전미라 선수가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2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예체능 팀의 테니스 코치로 한국 테니스 계의 양대산맥 이형택 선수와 전미라 선수가 출연했다.

전미라는 지금의 남편 윤종신과 연결해준 강호동을 언급했다. 전미라는 “저보다 키 작은 사람 남자로 보지 않았는데 자꾸 엮으려고 하니깐”라며 “9살 차이는 궁합도 안본다고 세뇌를 시켰다”라며 강호동에게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형택과 전미라는 예체능 팀의 실력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이형택과 전미라는 번갈아가면서 예체능 팀에게 서브를 했고 자세와 실력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형택은 차유람 선수에게 유독 따뜻한 모습을 보여 예체능 팀의 핀잔을 들어야했다.

테스트가 끝나고 이형택과 전미라는 날카롭게 예체능 팀의 실력을 분석했다. 이형택은 “이규혁 씨는 운동을 했었고 하체 쪽으로 움직임이 좋다”라고 했고 “정형돈 씨는 움직임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발전가능성이 제일 높다”다고 말했다.

이어 전미라는 헨리의 실력을 평가하려고 할 때 “헨리 씨는 제가 진짜 팬이다. 제가 맨날 힘들게 일하고 와서 헨리 씨 나오는 거 보고 힘을 얻는다”라며 갑자기 헨리의 팬을 자처했다. 전미라는 “8점”이라며 아무런 분석도 없이 헨리에게 높은 점수를 줘 웃음을 줬다.

이어 예체능 팀은 다시 훈련하기 위해 전미라 선수를 찾았다. 강호동은 “이규혁 선수 클럽에서 만났다면서요”라고 질문하자 전미라는 “이걸 말하면 많은 사람이 다친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저와 관련된 가족이. 이놈의 집구석을 내가”라며 자신의 아내가 전미라와 함께 클럽을 갔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했다. 전미라는 “저희가 아줌마잖아요. 일이 답답해서 핫 한데를 가보자. 손을 잡고 갔는데 거기 계시더라고요”라며 클럽에서 이규혁 선수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한편 신입 부원으로 쿨의 이재훈이 출연했다. 이재훈은 “테니스 환자다”라며 테니스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하지만 이재훈은 신입부원 테스트에서 신현준에게 패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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