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오는 28~5일 총 인원 52명으로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확인에 나선다.
1종 시설물인 저수용량 30만톤 이상인 17곳은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에서 담당하고, 나머지 167곳은 청주시에서 자체 점검키로 했다.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된 곳은 즉시 보수 조치하고 취약 시설로 확인되면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분기별 정기점검에서 긴급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남일면 독징이 소류지 등 7곳에 지난달 말까지 사업비 5억8200만원을 들여 제방누수(2곳), 방수로 정비(4곳), 제당 사석보수(1곳) 등을 완료한 바 있다.
이밖에 저수지 인근에 마을이나 축사가 있는 내수읍 우산리 인평저수지 등 3곳은 집중호우 시 피해 가능성이 큰 만큼 기상 예보를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현장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에게 대피로, 대피장소 등을 안내하고 현장관리자에게 대피 임무수행 사전 교육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사전 점검과 재해취약 수리시설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이라며 “유사 시 비상상황 전파, 유관기관(병원, 소방서, 긴급동원 업체 등) 협조 체계도 구축하여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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