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로수길 재해위험 수목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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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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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달 20일까지 버즘나무 407그루 가지치기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 청주시는 내달 20일까지 흥덕구 복대동 죽천교에서 청주나들목까지 버즘나무 가로수길의 재해 위험 수목을 정비한다.

여름 가뭄과 수세 약화로 자연적으로 고사한 가지가 강풍과 집중호우 시 도로에 떨어져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이를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내달 20일까지 7000만원을 들여 가로수길 버즘나무 중 위험 수목으로 조사된 407그루를 정비할 예정이다.

썩거나 수평으로 늘어져 비바람에 떨어질 위험이 있는 가지를 제거하고 나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제거된 부분에 도포제를 발라 나무가 썩지 않도록 조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체증시간을 피해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일부 차선 통제가 불가피하다”며 “시민들의 양해와 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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