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자원봉사자들이 병동을 돌며 책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책의 노후와 분실 등으로 이용률이 점차 줄어들었다.
이에 천주교원목실과 원내 천주교 교우회(전진석 루카회 회장, 신장내과교수), 순천향나눔회는 책과 이동카트를 구입하고 ‘찾아가는 도서관’서비스를 재정비했다. 교직원들도 소장하고 있던 책을 기부해 도서카트를 알차게 채웠다.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 팀은 지난 12일, 천주교원목실과 자원봉사자, 순천향나눔회 사회사업팀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도서관’의 새로운 출범과 함께 양질의 도서로 병동 환자들을 찾고 있다.
송지영 사회사업팀장은 "병마와의 싸움으로 심신이 지쳐있을 환자와 보호자께 ‘찾아가는 도서관’이 잠시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카트와 도서를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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