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하는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2015’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기업이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에너지, 바이오기술, 보건, 정보기술 등의 분야에서 전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 적용한 기업을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로 선정하고 있다.
주요 심사 기준은 △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 능력 △사업의 장기적인 사회적 영향 △잠재적 발전 가능성 △비전있는 리더십 등으로 학계 전문가들과 기업 최고경영자, 벤처 투자가, 주요 언론 관계자로 구성된 글로벌 전문가 패널 82명이 각 후보기업을 평가해 선정한다.
카카오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창조하고 성공적인 모바일 플랫폼 사업 모델을 실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잠재력을 키워옴은 물론 미래 IT 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가고 있음을 인정받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역대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에 선정된 기업에는 구글(2001년), 모질라(2007년), 트위터(2010년), 스포티파이 (2011), 드롭박스(2012년), 에어비엔비 (2013년) 등 IT 혁신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포함되어 있다.
카카오는 오는 9월 11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되는 제8회 뉴 챔피언 연례 총회(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 in China)를 통해 인증서를 수여 받는다. 또한, 향후 5년 동안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멤버로서 다보스 연례 총회(The World Economic Forum Annual Meetings in Davos, Switzerland) 등 각종 세계경제포럼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세계경제포럼 '테크놀러지 파이어니어'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은 공식 사이트인 http://www.weforum.org/techpioneer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