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정책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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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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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교육정책을 밝히고있다. (사진제공=세종교육청)]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새로운 교육비전・지표와 5대 정책 방향, 12대 핵심과제에 따른 59개 세부과제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확정한 이번 세부과제들은 최교진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인수위에서 선정한 주요 정책과제들을 혁신기획단의 내용 검토와 관련 부서 간 협의 그리고 혁신위원회의 자문을 거치면서 정제됐으며, 주요 공약 이행을 위한 중점과제들이 총망라됐다.

최 교육감은 “교육정책은 무엇보다 먼저 학생들의 교육과 행복에 중심을 뒀다”며, “학교가 교육의 본질적 기능을 회복하여 교수・학습중심으로 작동되도록 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정책 추진 방향을 분명히 말했다.

특히, 이날 브리핑에서는 이행계획 확정단계에 있는 학습준비물 지원 확대와 교무행정사 배치에 대한 추진계획도 함께 발표됐다.현재 초등학교에만 학생 1인당 4만 원씩 지원되고 있는 학습준비물 지원금을 내년에 중학교로 확대하여 지원하고, 2016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중・고등학교의 경우 교과별 실험실습비가 별도로 책정된 점을 감안하여 지원액은 조정할 예정이다.아울러,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교무행정사를 2015년부터 유・초・중・고등학교 전 학교에 1명씩 우선 배치하고, 추가 배치기준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에 배치되는 교무행정사는 교육청에서 직접 공개채용하며, 소양평가와 면접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교원 업무경감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교육청은 나머지 과제들에 대한 이행계획도 교육공동체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10월 초까지 모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7월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검토한 결과, 세종교육이 나아갈 비전을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로, 지표는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으로 각각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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