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인천항을 방문한 중국 톈진시 국유기업 대표자들을 맞은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인자즈 방문단장(왼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인사들과 기념촬영에 응했다. [사진제공=IPA]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26일 오후 인자즈(尹家智) 톈진중앙제약유한공사 사장을 비롯한 톈진시 주요 국유기업의 사장, 부사장급 고위임원 25명이 인천항 갑문과 신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을 견학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인천항만공사에서 김춘선 공사 사장으로부터 인천항 운영 현황과 항만 건설 및 배후부지 개발계획을 청취한 뒤 인천항의 성장 잠재력과 미래 비전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인천항을 상징하는 갑문 시설물을 돌아본 이들은 인천신항 건설과 함께 인천항 양대 사업의 하나인 신 국제여객부두ㆍ터미널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인프라 건설 및 배후부지 개발계획을 청취했다.
인천항과 중국 톈진항은 이미 1997년 자매항 결연을 맺어 인연을 이어오고 있고, 그에 앞서 한중수교가 이뤄진 1991년 천인호가 국제여객운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인적 교류, 물적 교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한편 톈진시는 중국이 상하이 푸동시에 이어 지정한 국가급 개발구로, 상하이에 이어 중국이 두 번째로 지정한 자유무역시범구이기도 하다.
중국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베이징과 허베이(河北), 산둥(山東), 랴오닝(遼寧) 등을 포괄하는 환보하이(環渤海) 지역의 핵심 경제중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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