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지린성과 경제·과학 분야 등 우호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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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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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시아·유라시아 협력의 미래 전략거점 마련

[사진=좌측 김희겸 부지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김희겸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한 도 대표단이  지난 25일,지린성인민정부 청사에서 쑤이중청 지린성 부성장과 우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와 지린성은 경제 과학 문화예술 관광 환경 학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린성은 중국의 4번째 경제축으로 부상 중인 동북3성 중 연13%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인 '이치 자동차그룹'이 소재하고 있다.

또한, 창지투(長吉圖) 개발(창춘-지린-투먼) 전략을 통해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육성〈2020년까지 2,020억위안(33조원) 투자예정〉추진예정이며, 북·중 최대의 접경지(1206㎞/총길이 1420㎞의 85%)로 백두산과 위만황궁박물관 등 문화·관광 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김능식 도 교류통상과장은 "지린성은 러시아 몽고, 북한과 인접한 지경학적 특성으로, 신 북방정책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에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중요한 지역"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북·중 경협을 남·북·중 3자 협력으로 확대해, 도 차원의 남북한 교류의 완충지대 및 한반도의 통일대비 전초기지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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