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은 860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대출 증가폭은 1분기에 16조6000억 원으로 2011년 1분기(21조9000억 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증가폭을 보였다.
예금은행의 대출이 17조2000억 원 증가했고 비은행예금취급 기관의 대출은 7000억 원 줄었다.
제조업은 5조9000억 원 증가했다.
시설자금 대출은 10조4000억 원 증가해 3개월 전보다 14.4% 늘었다. 시설자금은 생산설비의 구입, 교체 등에 사용되는 비용으로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운전자금도 2.3% 늘어 6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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