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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세월호 유가족 2번째 회동… 세월호 해법 논의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원내지도부는 오늘(27일) 오후 국회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직접 대화에 나선다.
지난 25일 양측 간 첫 회동으로 대화의 물꼬를 튼 데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이 자리에서는 3자협의체 구성을 비롯해 세월호특별법 논의 과정의 주요 쟁점 타개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 면담에서 새누리당이 유가족들에게 특검 추천 방식을 일부 양보하는 형식의 진전된 합의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사태 무기한 휴전 합의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사태의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달 8일 시작돼 50일간 양측에서 22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은 교전 사태가 50일 만에 일단락됐다.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는 이날 외무부 성명에서 "26일 오후 7시를 기해 휴전이 공식 발효됐다"면서 "무력 사용 중단과 동시에 가자지구 국경을 개방해 인도적 지원과 재건을 위한 구호물품, 건설자재의 반입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부양 기대에 소비심리 '탄력'… 한 달 만에 반등
세월호 참사 이후 움츠러든 소비심리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이 심리 회복의 촉매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7월(105)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올해 2∼4월 108을 유지하다가 세월호 참사의 영향을 받은 5월에 105로 떨어졌다. CCSI가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은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세법개정안, 서비스업 활성화 대책을 속속 발표하고 한은도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경기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창원 버스사고 사흘째… 실종자 발견 못해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시내버스가 휩쓸린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27일 새벽까지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해경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 사고 현장 일대에서 밤사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는 해경 경비정 3척이 동원돼 진동만과 광암함 일대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됐다.
내 스마트폰 누군가 엿보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파이앱' 기승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스파이앱 삭제 기능 애플리케이션 '폴-안티스파이앱' 설치 당부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통화내용을 도청하거나 문자 메시지 등을 엿보는 '스파이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스파이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스마트폰에 몰래 설치된 스파이앱을 탐지하고 삭제하는 기능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폴-안티스파이앱'을 배포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백신 프로그램과 같이 스파이앱을 찾아내 바로 삭제한다. 현재 미국과 영국, 홍콩 등 해외 업체가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스파이앱은 12종에 달한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홈페이지에 스파이앱 예방 요령과 폴-안티스파이앱 사용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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