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23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송파구 문정동 일대 문정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 1-2 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한 문정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 1-2블럭은 유통단지 계획, 장지택지개발, 위례신도시 등 주변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한 사업이다.
동부지방법원·검찰청을 중심으로 조성중인 법조단지와 함께 문정도시개발구역의 특징인 문정 컬처밸리에 직접 연계돼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등이 집적된 지식산업센터와 문화 및 휴식공간이 어우러져 서울 동남부 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쾌적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정지구의 본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BRT버스정류장이 인접하고 서울 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 및 주요간선도로가 가까워 잠실·분당·판교 등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 2015년 KTX 수서역 완공시 광역 접근성이 가능한 교통중심지에 있으며, 송파대로에서 단지로 접근하는 관문으로서 문정지구 내에서도 최적의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문정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1-2 신축사업은 신성장동력 비전과 발전전략에 따른 공장(지식산업센터)과 지원시설을 집적해 계획됐다. 문정지구의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 및 공공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송파대로변 공개공지 및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단지내 공공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접블럭내 공개공지, 컬쳐밸리등 주변 공적공간과의 연계를 고려, 대상지내에 남북방향으로 연결된 보행공간을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남북간 보행통로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공공보행통로와 대응하는 1층부에는 연도형 상가 개념의 보행가로를 조성하고, 휴게정원 등의 오픈스페이스를 순차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문화 및 이벤트가 있는 활력있는 생활가로로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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