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매주 금요일 폐금속자원 모으기 '금캐는 금요일'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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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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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일상생활에서 버려지기 쉬운 폐금속 자원을 재활용하고 저소득층을 지원해 눈길을 끈다.

동작구는 구청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청 내 쌈지공원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폐금속자원 모으기운동(금캐는 금요일)을 전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구청 각 부서별로 폐소형가전 등을 수집 후 운영시간에 맞춰 비닐봉투나 복사용지 박스 등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수거 대상은 폐휴대폰과 폐가전제품이다. 선풍기, 전화기, 전기밭솥, 컴퓨터, 가습기, 가스레인지, 오디오세트 등 소형 가전제품이 31종에 이른다. 많은 동참을 위해 12월 중 우수부서에 대한 표창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동 주민센터도 전 구민을 대상으로 폐휴대폰과 폐가전제품 모으기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난 7월말까지 폐휴대폰 4200개와 폐소형가전제품 4만7000㎏, 폐건전지 7700㎏을 수거했다.

부서별로 제출한 품목에 대해 현장 계근 후 흑석선별장으로 중간 집하, 사회적 기업인 SR(Seoul Resource)센터로 보내 처리된다.

SR센터는 폐소형가전과 폐휴대폰 등을 분해해 철, 구리 등 금속자원을 재활용하고 판매한 수익금은 서울장학재단을 비롯한 서울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 등 저소득층 지원에 쓰인다.

구 관계자는 "구 직원들과 함께 금캐는 금요일 행사를 운영해 가정과 사무실에 방치된 폐금속자원의 재활용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재활용 문화확산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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