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타운 장터는 에너지 손실이 많은 노후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자치구와 에너지관리공단, 관련 업체가 협업해 주민들이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장터가 열리는 창신동 쌍용 2차 아파트는 지은 지 20년이 넘어 노후된 창틀과 배관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에너지 효율이 크게 떨어지고 전력 사용량도 증가했다.
에코타운 장터에서는 쌍용 2차 아파트 단지의 창호 틈새 차단, 난방 배관 내 불순물과 노폐물을 제거해 난방 효율을 향상시켜주는 난방 배관 청소 등을 소개한다.
이날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에너지보건소를 설치해 가정의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해 상담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절약 정보를 제공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활동을 지원하고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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