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햄퍼·이색 꿀 세트 등 고품격 그로서리 추석 세트 단독 판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올 추석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더욱 격조있게 전달 할 수 있는 고품격 그로서리 추석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햄이나 참치캔, 올리브 오일 세트 등 그로서리 선물 세트는 한우나 과일, 생선처럼 신선도가 중요한 상품보다는 유통기한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신세계는 단독으로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송로(松露)버섯, 즉 트러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햄퍼세트를 선보인다.

메종 트러블 세트

이번에 신세계가 선보이는 브랜드는 메종 트러플로 1932년부터 가업으로 명맥을 이어온 송로버섯 가공 전문 프랑스 제품이다. 

추석에 선보이는 세트는 두종류로 프리미엄 햄퍼세트 23만원, 메종드 트러플 소금, 오일&발사믹 비네거 세트를 14만8000원에 판매한다.

트러플은 우리말로 송로버섯을 뜻하지만, 실제 소나무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특이하게도 땅 속에서 자라는 버섯을 말한다.

떡갈나무나 헤이즐넛 나무 아래에서만 자라는 트러플은 아직까지 인공 재배는 불가능하고, 자연적으로 자란 것을 발견하기도 힘든 희귀음식으로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즐겼다고 전해진다.

송로버섯은 주로 이탈리아의 움브리아주와 프랑스의 페리고르 및 케르시 지역의 떡갈나무 아래 땅속 8~30㎝ 깊이에서 자라 훈련받은 개나 송로버섯의 향에 민감한 암퇘지의 힘을 빌려 찾아낸다.

신세계가 자신있게 선보이는 두번째 그로서리 단독 선물세트는 대한민국 이색꿀 7가지이다.

이색 꿀 세트

이 꿀들은 생산량이 한정적인 이색 밀원지에서 생산해 희소성이 있고 맛과 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청정지역으로 밀원이 풍부한 제주 서귀포에서 채취한 감귤꿀 △휴전선 38선 이북 금강산 향로봉 아래 유전자 보호림 내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채취한 피나무꿀 △지리산 노고단 계곡 인근에서 35년간 양봉만 해온 장인이 채취한 때죽꿀 △연천군 서산명 고대산 산림청과 협약으로 관리자만 통행할 수 있는 헛개나무 지역에서 채취한 헛개나무꿀 △섬진강의 상류인 밤의 고장 대강·동계면에서 45년간 노하우로 채취한 밤꿀 등 독특하고 이색적인 프리미엄 꿀을 선보인다.

용량은 각 650g으로 가격은 각 2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 중 가장 인기있는 꿀 5종을 350g으로 소포장해 5개를 1세트로 한 옴니버스 5종 세트를 7만9800원에 선보인다.

병과 포장패키지는 신세계가 직접 디자인해 선물의 격을 한층 더 높혔다.

이상윤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팀장은 “품격있는 그로서리 선물세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패키지까지도 고급스럽게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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