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롯데건설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 아래 ‘사랑나눔 봉사단’을 중심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나눔 봉사단 산하 봉사팀은 지난 2011년 18개로 시작해 4년만에 80여개로 늘었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보고를 받는 것도,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닌데 직원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공유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봉사단은 임직원이 매월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내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사랑나눔 기금’을 조성해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사랑의 집수리’와 ‘연탄 나눔’ 행사다.
봉사단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전국 각지의 저소득가정과 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집을 수리하고 있다.
또 겨울에는 서울 중계본동 104마을, 부산 범일동 매축지마을의 저소득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연탄 4만장을 120여가구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은 모델하우스 개관 시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이들을 초청해 문화공연 관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서대문소방서와 함께 개미마을을 포함한 화재 취약지구의 소방안전을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 300개를 설치하고, 주택 옹병과 중간 밸브 및 배관 상태를 점검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남은 기간에도 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6월 6일 현충일에 이어 10월 1일 국군의날에는 임직원 가족이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묘역을 단장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지역 아동센터 소속 아동들을 단체로 초대해 진행하는 ‘롯데데이 문화체험’ 이벤트로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사랑나눔 봉사단 80여개 팀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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