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퇴직교원 5733명에 정부 훈·포장 및 표창 수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장기간 재직 중 이달 말 퇴임하는 각급학교 교원 5733명에게 재직년수 등에 따라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다.

이번 포상은 금품․향응수수, 상습폭행, 성폭행, 성적조작 등 4대 비위행위 외에 성폭행 미수, 성추행 및 성매수 등 성관련 비위행위자(사면․말소 포함)에 대해 추천제한을 뒀다.

김영래 전 동덕여대 총장 등 8명에 청조근정훈장, 박성대 전북 전주용흥초 교사 등 1116명에 황조근정훈장, 송창학 경남 천전초 교사 등 934명에 홍조근정훈장, 김용주 충남 금산고 교장 김용주 등 1209명에 녹조근정훈장, 고봉춘 제주 아라중 교감 등 1290명에 옥조근정훈장, 권지윤 경북 안동진명학교 교사 등 583명에 근정포장, 정헌성 광주 서진여고 교사 등 174명에게 대통령표창, 이혜경 충북 보은삼산초병설유치원 원감 198명에게 국무총리표창, 송진영 서울 역삼초교사 등 221명에게 장관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김영래 전 동덕대 총장은 2010년 8월부터 이달까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대학운영의 기본 방향을 화합경영, 정도경영, 지표경영으로 정하고 민주성, 투명성에 기초한 대학운영과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표경영을 통해 학원안정화와 대학발전에 기여했고 한국정치학회장, 한국NGO학회장,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공동대표를 역임하면서 학술적 업적뿐 아니라 민주적인 정치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박성대 전북 전주용흥초 교사는 학생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고 현대화 교수매체 및 교수 학습자료 확보와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찾아 교수-학습의 효율화에 공헌하는 한편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 소질계발과 단위학교 교육력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송착학 경남 천전초 교사는 학교체육 교육을 활성화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국대회 다수 입상했고 교사로 근무하면서 ‘신뢰와 지혜를 바탕으로 도전하는 FLY천전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체육교육 발전에 정열적으로 공헌한 점을 평가 받았다.

김용주 충남 금산고 교장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교수․학습 활동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하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봉춘 제주 아라중 교감은 자기계발 및 학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을 실시한 점을, 권지윤 경북 안동진명학교 교사는 정서행동장애 및 자폐성 장애 아동의 인성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학생 인성지도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해 지도한 점을 w정헌성 광주 서진여고 교사는 학생과 교사간의 상호 공감대 형성, 목표의식 고취, 적성에 맞는 취업지도 등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을 가지도록 진로지도에 매진한 점을, 이혜경 충북 보은삼산초병설유치원 원감은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활발한 연계교육을 이루고 교재교구를 끊임없이 연구한 점을, 송진영 서울 역삼초 교사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맞춤형 생활지도 및 학교생활 부적응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