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병상에 누운 지 100일을 넘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17일 삼성의료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는 큰 차도는 아니지만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0일 밤 9시경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다 10시 20분경 쓰러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건희 회장은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심장 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의료원으로 옮겨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받고 심장 혈관 확장술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입원한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식이 돌아왔는지 정확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사망설이 돌며 이회장의 몸 상태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보도에 따르면 의료진은 이건희 회장이 사람을 알아보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