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대학들이 일제히 개강하는 내달초 부터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출근 시간대 서울방향 광역버스 48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 광역버스 좌석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출근시간대 11개 노선 32대를 추가 투입했는데, 이번에 전세버스와 신규 출고차량 등 48대를 추가 투입하면 74회를 증회 운영할 수 있다.
추가 증차는 광역버스 이용 카드 데이터와 운수회사 자체 분석 자료 등을 통해 현 이용객의 10~20% 증가 수요에 맞췄으며, 해당 차량들이 투입되는 내달 1일부터는 광역버스 이용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위해 수원IC 부근 멀티환승시설 설치와 재정지원 및 관련 제도 개선 등을 경기도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모니터링 강화 △수원 경유 급행 전철 확충 △잔여좌석 안내시스템 구축 및 정보 제공 △대형 쉘터 정류장 설치 등 단계별로 개선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기적 대책은 물론 장기적 대안에 대해서도 상급 기관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광역버스 노선별 세부 대책(노선별 배차시간)은 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