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동반성장 앞장…대외협력사무국 신설

27일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수송동 사옥에서 협력업체 대표를 초청 ‘2014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오른쪽)과 협력사 대표자인 한성섬유 박광진 사장이 동반성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사인하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 = 제일모직]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제일모직이 대외협력사무국을 신설하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에 앞장선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27일 서울 종로 수송동 사옥에서 협력업체 대표를 초청해 '2014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121개 협력사와 박광진 한성섬유 사장,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 등을 비롯한 10개사의 대표자가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제일모직은 △표준하도급계약서 준수 △합리적인 납품 단가 조정 △결제 수단 및 대금 지급조건 개선 △협력사 교육 및 기술 지원 △상생펀드 운영 등을 약속했다.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은 "협약식은 패션업계 전반에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협력사에 대한 기술 지원과 공급역량 강화, 인재육성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한국 패션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