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안무가전' 내달 5일 개최...'춤' 계승·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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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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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사)인천안무가협회(협회장 송성주)가 기획·주관하고 (재)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4인천안무가전’이 내달 5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인천안무가협회는 지난 1996년도에 설립된 전문예술법인단체로 무용학 및 안무와 직간접적인 영향 관계에 있는 예술 분야의 공동연구와 인천의 문화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 단체는 무용공연을 통해 상호간 예술적 소통을 함께 함으로서 무용의 계승과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사)인천안무가협회는 매년 연말에 다음 해 ‘인천안무가전’을 위한 안무가를 선정하고, 공연까지 공동 작업을 벌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협회는 매년 5월 ‘청소년을 위한 오월 무용제’와 ‘인천안무가전’을 통해 인천안무가전의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다음 달 5일 펼쳐지는 ‘2014인천안무가전’은 한국무용 박성식의 ‘세 번째 통증’, 김혜란 ‘서리화’, 현대무용 이선용의 ‘링‘, 이광석 ’숨쉬는 껍데기’, 발레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의 ‘돈키호테’가 무대로 꾸며진다.

박성식의 ‘세 번째 통증’은 갑자기 배우자를 잃고 그로인해 얹혀진 삶의 무게를 잔잔한 일상에서부터 느끼게 됨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또 김혜란의 ‘서리화’는 우리나라 굿에서 발췌해 동적이고 화려한 굿의 형식을 새롭게 무대화한 것으로 급변하는 이 시대, 우리의 뿌리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한 작품이다.

이선용의 ‘링’은 ‘나와 만나는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적일 수 있는 것’이고 그것들은 하나의 점들처럼 만나 원이 된다는 내용이다.

발레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의 ‘돈키호테’는 영국의 유명한 낭만시인 바이런의 서사시 해적 The Pirate를 토대로 해 프티파가 경쾌한 고전발레로 재탄생 시킨 스펙터클 걸작을 무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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