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항만물동량 1억1516만t…전년 대비 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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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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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 [표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전국 무역항의 물동량이 1억1516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8047만t으로 0.3% 감소했다.

인천항, 평택·당진항, 포항항 등은 물동량이 증가했으나 광양항, 울산항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로 유연탄(4.0%), 광석(5.2%), 기계류(2.5%), 자동차(11.1%), 모래(14.2%), 목재(36.7%)는 늘었지만 유류(-0.8%), 철재(-10.8%), 화공품(-4.0%), 시멘트(-0.1%) 등은 줄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206만3000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로 작년 동기보다 3.4% 증가했다.

해수부는 선진국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 교역국 수출입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 증가한 154만7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0.8% 증가한 76만2000TEU이며 환적 화물은 3.2% 증가한 78만5000TEU다.

광양항은 0.5% 감소한 18만9000TEU를 처리했으며 인천항은 18.5% 증가한 20만6000TEU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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