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신품종 해조류 양식어가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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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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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7일 제1차 수산종자위원회를 열고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미역과 김 등 신품종 해조류를 올해 하반기부터 양식어가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신품종은 전복 먹이용으로 생산성이 높은 '수과원비바리(미역)'와 기존 양식품종보다 성장이 빠르고 생산성이 높은 '수과원 104호(김)' 등 4개 품종(미역 3, 김1)이다.

이 품종들은 통상실시권 처분공고 및 계약체결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양식어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전망이며 해수부는 향후 3년간 4000만원 정도의 통상실시료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수산종자위원회는 국가가 개발한 신품종을 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방안을 심의하기 위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향후 신품종의 지속적인 현장보급 및 정책자문 등을 위해 활발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최용석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4번째로 가장 많은 해조류를 생산(연간 100만여톤) 하는 국가"라며 "해조류 산업발전을 위해 10대 전략품목으로 지정해 품종 개발부터 수출까지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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