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기자간담회에서 “LA에 있을 때에도 한인 타운에서 한국 음식을 자주 먹곤한다”고 했다.
메간 폭스는 “최근 감기에 걸려 곰탕과 소고기 국을 먹었다. 김치도 아주 좋아한다”면서 “매운 것을 좋아한다. 감기에 걸린만큼 김치를 더 자주 먹고 있다”고 했다. “고추장은 최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내가 출연한 영화 ‘트랜스포머’가 크게 흥행했다는 사실을 익히 들었지만 체감하지는 못했는데 이번 한국 방문으로 한국팬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다”며 “한국 팬들은 미국 팬들보다 진정성 있고 스위트하다”고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간 폭스와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제작자 브래드 퓰러, 앤드류 폼이 함께했다.
‘닌자터틀’은 2007년 개봉한 ‘닌자 거북이 TMNT’를 리부트(원작의 이야기를 모두 초기화한 후 설정만 같은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는 것)한 작품이다. 악당 풋 클랜이 장악해버린 뉴욕을 구하기 위한 닌자거북이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렸다. 메간 폭스는 풋 클랜의 음모를 함께 파헤치는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았다.
‘어둠의 저주’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을 연출한 조나단 리브스만이 메가폰을 잡았고, ‘트랜스포머’ 시리즈 감독 마이클 베이가 제작에 참여했다. 메간 폭스, 피터 플로스잭, 제레미 하워드, 앨런 리치스, 노엘 휘셔 등이 출연한다.
28일 개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