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애플이 화면 사이즈가 기존 제품보다 큰 12.9인치 모델의 태블릿 PC ‘아이패드’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아이패드는 내년 1월에서 3월 분기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애플은 현재 화면 사이즈가 9.7인치와 7.9인치 모델의 아이패드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화면 사이즈가 큰 스마트폰의 대두와 함께 상품 구매 사이클의 장기화로 올해 4월~6월 분기 아이패드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둔화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12.9인치 모델의 아이패드는 애플의 주력 상품 ‘맥북 에어’의 13인치 모델과 비슷한 크기다.
비즈니스에 이용하기 편리한 대화면 태블릿PC를 생산해 법인 수요를 노리고 있다고 이 통신은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