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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올 추석연휴 평균 4.3일, 추석 상여금 9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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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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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휴일 0.7일 길어

[자료=경총]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올해 기업들의 추석 연휴는 평균 4.3일, 상여금은 93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08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추석 연휴는 평균 4.3일로 지난해(4.4일)보다 0.1일 감소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일요일과 겹쳤으나 토요일(9.6), 대체공휴일(9.10) 등을 활용하면서 대부분 기업(81.5%)이 4일 이상 쉬어 주말과 이어진 지난해 추석보다 휴무일수가 0.1일 감소하는 데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4.8일, 중소기업 4.1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0.7일 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70.3%는 5일 이상 쉬는 반면, 중소기업은 5일 이상 휴무가 35.6%에 그쳤다.

대체 공휴일인 9월 10일 휴무하는 기업은 전체 응답기업의 70.5%로, 대기업은 89.2%, 중소기업은 62.8%가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 중 30.7%는 기존 단협이나 취업규칙(26.4%), 일괄적인 연차사용(3.5%) 등 정부 대체 공휴일제 시행과 무관하게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93만2000원(지난해 91만3000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지급액이 117만2000원으로 지난해(113만6000원)에 비해 3만6000원(3.2%)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은 86만4000원으로 지난해(84만6000원)보다 1만8000원(2.1%) 늘었다.

상여금 지급방식은 고정상여금으로 지급(78.9%)이 가장 많았고, 별도 휴가비 지급(14.6%), 고정상여금과 별도휴가비 동시 지급(6.4%) 순이었다.

한편 올해 추석 경기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48.2%(악화 38.8%, 매우 악화 9.4%)로 지난해(42.3%)에 비해 5.9%포인트 증가했다. 경기가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7.1%(개선 6.7%, 매우 개선 0.4%)로 지난해(14.4%)보다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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