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이번 세미나는 한중 양국을 넘어 전 세계 이슈가 되고 있는 문화창의산업에 대한 진단과 논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중요한 행사이다”
22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산동대학교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된 ‘2014 한중(웨이하이)문화창의산업 세미나’에서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최광식 전 장관은 “한국 및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용 없는 성장’이란 새로운 경제현상에 발목이 잡혀 있다”며
“경기 침체기를 벗어나고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동력은 열정과 혁신 및 창조적인 사고의 기업가정신 임을 역사를 통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전 세계 주요 각국은 창의적인 문화와 혁신, 도전의 정신이 충만한 국가를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전 장관은 “한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은 개별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동북아 동반자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공통의 가치관과 신념을 믿으며 학술적, 실무적으로 문화창의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교류를 통한 동반자 관계가 더욱 공고히 되기를 희망한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산동성인민정부 선전부가 주최, 웨이하이시인민정부가 주관한 ‘2014 한중(웨이하이)문화창의산업교류회’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국제교역센터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양국기업 300개사가 참가, 행사기간 한중양국기업교류회, 업무협의서체결식, 바이어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를 펼치며 우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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