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 소속 與 의원들 “새정치연합, 파행적 국정운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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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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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위 소속 與 의원들에 이어 교문위도 ‘유감’ 입장 표명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제정 등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에 이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도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유감 입장을 표했다.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 등은 “교문위는 어제(26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시작으로 오늘 문화재청을 위시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9월4일까지 끝내기로 했다”며 “새정치연합은 세월호특별법을 이유로 이미 합의된 분리국감을 일방적으로 무산시키고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성범 의원 등은 “당초 예정된 교문위 국감에서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 관광산업 활성화 등 세월호 사건 이후 침체된 민생경제 대책을 포함해 중요한 국정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를 할 계획이었다”며 “국감이 무산됨에 따라 시기를 놓치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현지 국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체부와 문화재청은 집기 임차, 음향기기 설치 등 회의장 준비 및 각종 자료작성 등을 위해 이미 1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출했다고 한다”며 “관계 공무원들은 여름휴가도 반납하면서 국감준비에 매달렸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는 등 국감 무산으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가 매우 크다”고 질타했다.

이날 신성범 의원 등은 “이번 국감 파행으로 인해 국회가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상실하고 국정운영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며 “새정치연합은 이제라도 파행적 국정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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