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영 KBS이사회 이사장, 사표 제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27 15: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이길영(73) KBS이사회 이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27일 방통위와 KBS노조 등에 따르면 이길영 이사장은 최근 방통위에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의 최종 수리 여부는 청와대에서 결정된다.

이길영 이사장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KBS 이사회의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최민희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인사와 관련된 금품수수 등이 문제가 되어 물러난다는 말이 들리기도 하고, 지난 번 KBS사장 선임당시 이 이사장이 밀었던 후보가 낙마하면서 이 이사장의 위상이 급격히 추락했다는 등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사표제출이 개인의 비위 때문이라면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하지만 여권의 압력때문이라면 '방송장악' 시도인 만큼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KBS 감사, 대구방송 사장, KBS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한 이 이사장은 지난 2012년 9월 KBS이사회 이사장에 호선됐다.

이번 KBS이사회 이사진의 임기는 내년 8월 31일까지이며, 이 이사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방통위는 새로운 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