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강남 테헤란로 일대 오피스 공실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넥슨과 같이 1990년대부터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떠나고 있는 것. 대신 인근 송파 문정지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부동산투자 자문업체 메이트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분기 3.5%에 불과했던 강남권 테헤란로 오피스 공실률은 올 2분기 기준 2배가량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테헤란로의 높은 임대료를 이유로 꼽았다.
반면 인근 문정지구는 테헤란로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고, 지난 2월 총 56만㎡ 규모의 '문정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 미니 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문정지구 최초의 이층형 구조 오피스텔 '프라비다O'가 눈길을 끈다.
프라비다O는 지하 6층~지상 14층 건물에 1층 상가와 오피스텔 234호실, 주차대수 378대 규모로 이뤄졌다. 1대 1 이상의 주차가 가능해 직장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층고 3.9m의 이층 구조와 합리적인 분양가도 장점이다.
문정지구 8-6블록 8호선 문정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바로 앞 1분 거리에 경전철인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제) 개통이 확정돼 향후 더블 역세권 지역으로 자리잡게 된다.
인근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간고속도로 등이 있다. 지하철 9호선도 개통돼 2·3단계 사업이 송파로 이어진다. 2단계 구간은 신논현부터 종합운동장, 3단계는 잠실부터 오륜 구간이다.
시행과 시공은 대호IP종합건설이 맡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분양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02) 414-7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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