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당서기에 젊은피 런쉐펑...과감한 개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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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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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털 바이두]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난 6월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완칭량(萬慶良) 당서기가 비리로 물러난 자리를 40대 젊은 피인 런쉐펑(任學鋒·49) 전 톈진(天津)시 부시장이 차지했다.

런 신임 당서기가 왕 전 당서기가 비리로 낙마하면서 흔들리는 광저우시의 분위기를 다잡고 젊은 피의 패기로 과감한 개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가 신임 당서기 임명 소식과 함께 27일 이같이 전했다. 런 서기는 광둥성 당위원회 상무위원도 겸임한다.

광저우는 중국 '개혁개방의 시작점'인 광둥성의 성도이자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선전(深圳)과 더불어 4대 1선도시로 손꼽히는 대도시로 신임 서기의 향후 개혁 방향에 중국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65년생인 런 서기는 허베이(河北)성 싱타이(邢台) 출신으로 허베이공학대학 화학공정과를 졸업했으며 톈진 난카이(南開)대학 국제경영대학원에서 기업관리 박사를 취득한 엘리트다. 모교인 허베이공학대학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서기를 역임한 후 톈진 첨단기술산업단지관리위원회 공정사, 부주임도 맡았다. 이후 홍콩-톈진 연계사업집단 이사장 등을 거쳐 2008년 톈진 부시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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