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당구여신 차유람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다음 참여자로 지목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첫째 딸로, 대원외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부진 사장은 15년 만에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또한 이부진 사장은 당시 삼성 평사원이었던 남편 임재우씨와는 사회봉사단체에서 처음 만나 결혼했다.
특히 올해 2월 서울신라호텔에서 모범택시가 호텔 회전문을 들이받아 직원과 투숙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때, 이부진 사장은 4억원을 변상해야 했던 택시기사의 처지를 알아본 후 일부 금액과 치료비를 사측에서 제공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에 앞장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차유람 지목에 이부진 사장 측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직접 참여하기보다는 기부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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