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대우정보시스템이 동양네트웍스 IT부문을 인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 6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동양네트웍스 IT부문에 대해 한 달 여간의 정밀실사 과정을 거쳤지만, 동양네트웍스의 ITO 사업의 유지와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당초 양사가 합의했던 인수조건의 이견을 좁힐 수 없다고 판단해 심사숙고 끝에 매각 및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우정보시스템과 동양네트웍스 양측은 이번 인수합병은 불발되었지만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독립 IT서비스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시장 경쟁력 확보와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미래 전략 사업 발굴 외에도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전문 기업의 인수 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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