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민간 기업 최초 한국투명성기구와 ‘청렴경영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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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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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리·청렴 경영 의지 표명

27일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개최된 ‘청렴경영 협약식’에서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왼쪽 다섯째)와 김거성 (사)한국투명성기구 회장(왼쪽 여섯째)이 협약서에 사인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홈쇼핑이 민간 기업 최초로 (사)한국투명성기구와 함께 경영 투명성과 윤리성 확보를 위한 반부패 청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27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사)한국투명성기구와 ‘청렴경영 협약’ 체결식을 갖고 윤리·청렴 경영의 실현 및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사)한국투명성기구는 청렴 사회 구현을 위해 지난 15년간 다수의 정부기관 및 공기업과 청렴 협약을 맺어 왔다. 이번 롯데홈쇼핑과의 협약을 통해 최초로 민간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게 됐다.

롯데홈쇼핑과 (사)한국투명성기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부패 청렴 시스템 구축, 청렴도 향상 및 윤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경영 투명성과 윤리성 확보를 위한 활동 등을 추진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통해 청렴경영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고 기존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과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와 내부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리스너’ 프로그램, 소비자 의견 수렴을 위한 ‘옴부즈맨 제도’ 등 조직 내 불합리와 비리 등을 인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협약식에서 “홈쇼핑 사업은 점포 없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해야 하므로 반드시 고객 신뢰가 바탕이 돼야한다”며 “롯데홈쇼핑은 지속적인 소통과 개선으로 청렴경영 강화에 모든 노력을 다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거성 (사)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은 “기구 설립 15년 만에 최초로 민간 기업과 협약을 맺어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투명성과 청렴성 실현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투명성기구는 비정부기구(NGO)인 국제투명성기구의 한국본부로 반부패 관련 연구자료 발행, 맑은 사회 만들기 운동과 투명사회 협약 체결 운동 등을 주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삼진 CSR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형준 상무를 비롯해 (사)한국투명성기구 원진희 이사, 강성구 상임정책위원, 유한범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롯데홈쇼핑 본사 정문에서 ‘청렴경영 협약기관’ 현판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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