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쇤필드 국제현악콩쿠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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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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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지난 18~25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14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금호 영재 연주자들이 대거 입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22)씨가 지난 18∼25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2회 앨리스·엘리노어 쇤필드 국제현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프로페셔널 부문 1위와 중국 작품 최고연주상을 차지했다고 금호아트홀이 27일 밝혔다.

이지윤(22)씨는 같은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첼로 유스 부문에서 여윤수(13)는 1위를 수상했다. 송지원은 부상으로 상금 USD30,000(한화 약 3,000만원)을, 이지윤은 USD15,000(한화 약 1500만원)을, 여윤수는 USD3,000(한화 약 300만원)을 각각 수여 받았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영재 출신인 송지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거쳐 현재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이다 카다피안과 쉬무엘 아쉬케나지를 사사하고 있다. 2008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그린필드 콩쿠르에서 1위, 2010년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4위 등을 수상했다.
 
​ 이 콩쿠르는 현악 교육에서 국제적 명성을 지닌 미국서던캘리포니아 손튼 음악대학 교수를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앨리스 쇤필드, 첼리스트 엘리노어 쇤필드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창설돼 올해 2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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