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파르나스호텔 이어 GS이니마 매각 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27 17: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지난해 90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GS건설이 파르나스호텔에 이어 GS이니마를 매각한다.

GS건설은 27일 GS이니마 매각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HSBC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해 자회사인 GS이니마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GS이니마는 지난 6월 말 기준 GS건설이 지분 79.62%를 보유한 회사로, 미국과 스페인, 브라질 등에 20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GS이니마는 최근 브라질 현지 법인인 GS이니마브라질을 통해 브라질 북서부 알라고아스 주정부 상하수도 기업인 카살사가 발주한 7억6700만달러(한화 약 7882억원) 규모의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통합관리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GS이니마 매각은 지난해 기록한 9300억여원의 영업적자를 메우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GS건설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9355억원, 당기순손실은 8273억원에 달한다.

GS건설은 현재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파르나스호텔 매각 결과에 따라 GS이니마 매각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는 주장은 일축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파르나스호텔 매각과 GS이니마 매각은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GS건설은 향후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