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두메산골' 미달이 김성은 "내가 방황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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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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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김성은[사진제공=tvN]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달이' 김성은이 한때 방황했던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방송되는 tvN 힐링 리얼리티 '웰컴 투 두메산골'에서 산골 오지생활 3일차를 맞은 7명의 멤버들이 자신들의 힘들었던 과거를 나누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 중에서도 미달이 김성은이 뇌졸중으로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모았다.

김성은은 "2010년도에 굉장히 힘들었다. 그 이후 밖으로 많이 나돌았다.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술도 많이 마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2010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경찰에게 연락 받고 알았다. 내가 영안실에 제일 먼저 도착했고 보호자 확인을 해야 했다"며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김성은은 "지금은 아버지와 항상 같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슬퍼하는 걸 아버지가 원치 않을 것이다. 내가 잘해서 행복하게 살아야 좋아하실 것"이라며 말하며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웰컴 투 두메산골'은 한때 큰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은 잊혀진 7명의 스타들이 일주일 동안 산골 오지에서 자급자족하며 삶의 용기를 되찾는 모습을 담은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 향수 차트쇼 '그 시절 톱10'의 여름특집으로 마련됐다.

CF에서 신비소녀 컨셉으로 스타덤에 오른 임은경,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주목 받은 김성은, 12살에 데뷔한 쌍둥이 가수 량현량하, 인기 댄스 그룹 잉크의 멤버 만복이, 예능 프로그램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에서 옥상소년으로 이름을 알린 판유걸, '이별 아닌 이별' 노래 한 곡으로 최정상의 인기를 얻은 이범학 등 총 7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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