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토론회는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및 대한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경북도의원,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경북도내 시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대거 참여한다.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24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열악한 지방재정과 중앙집권적인 환경 등은 여전히 지방자치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양대 축이면서도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의회가 지방의회의 혁신과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지방자치 발전을 앞당기고자 대토론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명지대학교의 임승빈 교수가 '지방자치현주소와 미래과제'를, 경일대학교 최근열 교수가 '민서6기 시대 지방의회의 당면과제'를, 경북대학교 하세헌 교수가 '지방정치와 지방의회의 발전방안'을, 한경대학교 최승범 교수가 '지방의회와 주민 간 소통증진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학계는 물론 강영석 도의원, 홍진규 도의원,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 장해숙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포항지부 대표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도 이어갈 예정이다.
대토론회의 실질적인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도기욱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장(예천)은 “이번 대토론회가 지방자치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보다 성숙한 지방자치발전과 풀뿌리민주주의의 초석이 되는 지방의회의 역량강화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장대진 경상북도의회의장도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보다 성숙한 지방자치의 구현, 그리고 지방의회의 발전방안들이 해묵은 논의에만 그치지 말고 지방자치법 개정 등 보다 실질적인 발전방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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