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재홍 부시장 주재로 2014년 제2차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는 김재홍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도의원, 시의원, 교수, 관세사, 물류관계자 등 전문적 역량을 겸비한 실무적 경험이 있는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일만항 컨테이너화물유치 지원 대상 및 규모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의결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포항시 관계자로부터 영일만항의 주요현안사항과 화주(국제물류주선업자) 및 선사의 지원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2014년 상반기 영일만항 이용 37개 업체 3만9098TEU에 대한 7억9900만원의 인센티브(이용장려금) 지원 및 선사 항로연장지원금 4억3100만원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는 지난 2009년 개장 이래 항만배후시설의 확충, 항로∙항차수의 증대, 서울, 대구∙경북권을 중심으로 물동량확보를 위한 포트세일, 영일만항 인센티브 지급 등에 힘입어 꾸준한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물동량 50만TEU를 처리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도 작년 상반기 대비 13% 증가한 7만6000TEU 물동량을 처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영일만항이 타 신항만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부족하다”며, “지난해의 성장을 기반으로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도로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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