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는 27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파리와 시에라리온 노선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에어프랑스는 파리와 시에라리온 노선의 운항 중단을 28일부터 실시하고, 언제까지 중단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최근 에어프랑스에서는 일부 승무원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지역으로의 운항 중단을 호소하기 위해 서명 운동을 펼친 바 있다.
또 프랑스 정부도 에어프랑스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지역으로의 운항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대되고 있는 기니와 나이지리아에 대해 에어프랑스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은 운항을 계속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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