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재계회의 중국 서부서 첫 개최, 9월 1일 충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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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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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과 중국 경제계가 중국 서부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중국 서부 대개발을 위한 양국간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다음 달 1일 중국 서부내륙의 중심지 충칭에서 한중재계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재계회의가 중국 서부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4년 시작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회의는 서울과 베이징을 오가며 교차로 열리다 2010년부터 톈진, 창춘, 홍콩에서 차례로 개최됐다. 작년에는 한차례 회의를 걸렀다.

전경련은 이번 한중재계회의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한중우호협회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한국 기업인 25명과 중국 기업인 3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충칭공장 신설을 준비중인 현대자동차 최성기 중국사업 총괄 담당 사장도 참석할 예정이며, 포스코, CJ 등도 중국본사 대표들을 재계회의에 파견해 중국 서부대개발 사업 참여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차기 지도부 선두주자로 꼽히는 쑨정차이 충칭시 당 서기는 회의 직전 한국측 참석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병국 새만금 개발청장이 참석해 시진핑 주석 방한 당시 협력하기로 한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경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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