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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선한이웃, ‘사랑의 집’ 5·6호점 전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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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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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소외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보령선한이웃(대표 박세영)에서 지난해 사랑의 집 4호점 전달에 이어 올해도 5호점과 6호점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보령선한이웃에서는 지난 27일 청라면 소재 최 모씨 댁과 나 모씨 댁에서 선한이웃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열쇠 전달과 명패부착 등 사랑의 집 5·6호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집은 건축비 4,200만원을 투입, 조립식 주택 26㎡과 23㎡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난 7월 착공해 한 달 동안의 공사를 거쳐 마무리 됐다.

 사랑의 집 5호점의 주인공은 기초수급자 최 모씨 가정으로 주거가 파손되어 콘테이너에서 힘겹게 살아왔던 세대이며, 6호점은 흙집으로 도로포장이 주거 지대보다 높아 우천 시마다 집이 침수가 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기초수급 가정으로 청라면(면장 이병윤)의 추천을 통해 보령선한이웃에서 집을 지어주게 됐다.

 이번 사랑의 집 대상자 선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랑의 집짓기 바자회와 여러 단체와 개인의 후원금 2,200만원과 보령시 보조금 2,000만원을 들여 적기에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사랑의 집을 전달받은 두 가정은 올 겨울부터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겨울을 보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모씨는 “올해 세상을 떠나신 어머님도 함께 이 기쁨을 함께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집을 짓기 위해 노력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보령선한이웃에서는 화재를 입거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가정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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