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지난해 2163시간..OECD 평균보다 393시간 많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28 11: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인들은 여전히 세계에서 최장기 노동을 하고 있다.[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393시간이나 많은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기록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OECD에 따르면 연간 한국인 근로시간은 지난 2000년 2512시간에서 지난해 2163시간으로 349시간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인 근로시간은 OECD 회원국 중 멕시코 다음으로 길었다. 멕시코의 근로시간은 2237시간이었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가 OECD 통계로 확인된 것.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기록은 OECD 회원국 평균 근로시간 1770시간보다 393시간,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네덜란드의 1380시간보다는 783시간이나 많이 일한 결과로 얻어진 것이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기록은 1위에서 하락한 것으로 한국인이 얼마나 장기간 근로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실감케 한다.

한국인 근로시간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2512시간으로 1위를 차지한 이후 2306시간을 기록한 2007년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던 것이 2008년에 가서야 2246시간으로 2260시간을 기록한 멕시코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이후 줄곧 2위를 지키고 있다.

이렇게 한국인 근로시간이 조금이나마 감소한 것은 2004년 7월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고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실업률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간제 근로자 증가도 한국인 근로시간 단축에 어느 정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