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씨 단식 중단 소식에 "밥 먹고 더욱 힘내세요" 응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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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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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씨 단식 중단[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7월 14일부터 46일째 단식을 이어 오던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단식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영오 씨 단식 중단, 밥 먹고 더욱 힘내세요", "김영오 씨 단식 중단, 빨리 정상적인 몸 상태로 회복하시길", "김영오 씨 단식 중단, 정말 가슴이 아프다", "김영오 씨 단식 중단, 남아 있는 딸을 생각하면 잘한 결정입니다", "먹고 힘내서 싸워주시길"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28일 세월호참사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는 서울 동대문구 서울동부시립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오 씨는 유일하게 남은 딸 유나 양과 모친 등 가족을 위해, 유가족들의 요청과 국민의 염원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을 하며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영오 씨는 지난 22일 오전 건강 악화를 이유로 광화문 농성장에서 시립동부시립병원으로 이송돼 일주일째 입원 중이다. 검진 결과 장기간 단식에 따른 저혈압·저혈당을 보였다. 그는 입원 후에도 식사를 거부하며 포도당·비타민 등이 포함된 수액 주사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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