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SBS 교양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가 27일 첫 선을 보였다. 네 명의 출연자 중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임현성 씨와 그의 남자친구의 결혼준비 스토리는 많은 '서른즈음'의 예비 신부마음을 대변했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성은 남자친구와 생활비에서부터 경조사비까지 계산하며 앞으로 결혼생활을 하면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상견례가 얼마 남지 않은 현성은 남자친구와 어떻게 할지 통화를 하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쳤다.
5년차 직장인인 임현성은 적당히 치이고 적당히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럭저럭 살아온 지난날를 이야기하며 지금은 무엇보다 결혼에 대해 가장 크게 고민하고 있음을 밝혀 앞으로 펼쳐질 일들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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