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에 따라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산림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점차 규모도 대형화·집중화 되는 추세여서 피해예방을 위한 사방댐 설치 등 사방사업 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2012년 태풍 ‘산바’ 내습으로 당시 산청은 37곳 20ha에 이르는 산사태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으나, 차황면 실매리 지역은 2003년 사방댐 5곳을 설치하여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를 저지했다.
현재까지 도내 설치된 사방댐은 851곳으로 올해는 90곳이 설치됐으며 우수기 이전인 6월말까지 80%이상 설치를 완료했다.
김황규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자연현상인 산사태 자체를 막을 수 없더라도 산사태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방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도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연평균 산사태 발생면적은 1980년대 231ha에서 2000년대 713ha로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으며, 2012년도에는 491ha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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