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방송·인터넷·모뎀' 품은 스마트 셋톱박스 출시... "업계 최초 올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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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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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편의성과 실효성, 혁신성을 담아 이제까지 와는 다른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강대관 현대HCN 대표(사진)는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현대HCN 스마트'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2년 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BC에서 진일보한 셋톱박스를 보고 '현대HCN 스마트'를 개발하게 됐다"며 "고객의 시청습관과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부터 제공될 현대HCN 스마트는 유료방송 업계 최초로 일반 방송뿐 아니라 스마트 기능, 모뎀, 와이파이(WiFi)까지 모두 결합됐다.

즉 시청자들은 TV 주변을 어지럽히는 여러 대의 디바이스와 기기 간 복잡한 연결선에서 벗어나 모든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강 대표는 "기존의 스마트 셋톱박스와 스마트 TV는 유료방송에 스마트 서비스의 모든 장점을 담기엔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현대HCN 스마트는 무엇보다 UI(사용자 환경)와 UX(사용자 경험)의 개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현대HCN 스마트는 고객이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를 탐색할 때 불필요하게 시선을 움직이지 않게 하려고 중앙에 초점을 두고 정보가 움직이는 방식을 택했다.

또 PIP(Picture in Picture) 시스템을 차용해 모든 채널을 영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고객이 현재 채널 시청 중에도 스크린 하단에서 다른 채널의 영상을 직접 확인한 후에 채널을 전환할 수 있게 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TV리모컨의 음성인식 기능을 대폭 개선해 음성인식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셋톱박스 전원 On-off, 채널 전환, VOD 검색 등 방송 시청을 위한 대부분의 필수 기능들이 오류가 거의 없이 음성만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다소 복잡한 리모콘 터치를 최소화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차별된 기능으로 현대HCN 스마트는 세컨드 스크린을 제공한다. 아울러 미러링 기능도 제공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TV의 큰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HCN스마트 가입 시 현대HCN 동글이 스틱형태로 함께 제공돼 동글만 셋톱박스에 연결하면 앱, 게임 등 모바일과 태블릿에 있는 모든 기능과 콘텐츠를 TV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올 쉐어' 기능도 제공돼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을 TV의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강 대표는 "'혁신'과 '새로운'은 현대HCN 스마트 케이블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단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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