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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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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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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처리수 재이용으로 녹색성장 실현

포항시는 28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광장에서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8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광장(포항시 남구 형산강북로 203)에서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석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환경부 등 유관기관 단체장 및 시민들이 참석해 세계 최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건설된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의 준공을 축하했다.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지난 2008년 5월 환경부에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추진을 확정하고 2009년12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검토를 가졌다.

2011년 7월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거 ㈜피워터스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2012년 2월 1일 착공해 지난 7월 31일 준공됐다.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경주 안계댐 3개를 건설해야 얻을 수 있는 일 10만t의 원수를 확보하는 효과를 가졌다.

강수량이 부족한 포항이 해마다 겪는 고질적인 물 부족 현상을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 산업 단지에 기존의 공업용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철강공단 입주 기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물이 소중한 경제 재화라고 인식하고 생활하수의 재이용을 확대하는 등 전 방위적 물 관리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된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우리나라 하수재이용 사업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제3의 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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