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요우커 힘 대단하네~7월 관광수지 적자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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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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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순현 기자]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요우커의 힘은 실로 대단했다. 
 
지난 7월 관광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관광지출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 성수기에도 관광수지 적자 폭은 오히려 줄어들먼셔 7월 중 적자규모가 13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 

29일 한국은행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방한 외래관광객으로부터 얻은 관광수입은 16억1590만달러(원화로 약 1조648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보다 4억960만달러(34.0%) 증가한 수치다. 

관광수입은 지난 2006년부터 대체로 증가세를 보여오다 올해 3월부터는 4개월 연속 14억달러대를 유지했고월간 관광수입이 16억달러대를 기록했다. 

최근 관광수입의 증가는 무엇보다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의 힘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7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보다 105만6466명에서 336만1654명으로 늘면서 전체 외래 관광객의 42.1%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7월 중국인 비중은 외래 관광객(135만4753명)의 절반 가량인 69만2053명을 차지했다. 

7월중 관광수지 적자는 2억780만달러로, 작년 동월(4억6470만달러)의 44.7% 수준에 그쳤다. 
 
올해 6월(2억3830만달러)보다도 3050만달러(12.8%) 줄었다.

휴가철인 7월만 비교하면 관광수지 적자 규모는 올해가 2001년 7월(1억4960만달러) 이후 13년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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